제주도의 추억

2009, 서귀포 유람선 뉴 파라다이스 호

reisekorea 2023. 6. 3. 09:53

우도에 이어서 서귀포에서도 유람선을 타 봤다. 잠수함과 유람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잠수함은 잠수한 타는 데까지 배타고 가서 잠수함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 거라고 해서 유람선으로 결정이 기울었다. 그.러.나... 여름에 제주도는 해무 현상이 일어나서 유람선을 타고 구경하기에 아주 좋지는 않다.

 

우도 유람선의 가이드 아저씨는 약장사를 연상시키는 구수한? 분위기였다면 서귀포 유람선의 가이드 아저씨는 배칠수를 연상시키는 시니컬한 해설을 들려주셨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더 재밌게 들렸다.

 

유람선을 타고 본 서귀포 앞바다의 섬 들이다. 우도는 사람이 사는 섬이고 거기에 우도 8경을 지어낸 국어 선생님이 계셔서 그런지 섬을 구경하는 배칠수 아저씨의 촌철살인의 멘트 들에도 불구하고 섬을 보는 재미는 우도가 앞서는 것 같다. 주상절리를 이미 본 후라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섬에 큰 감동을 못 받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