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추억

2010, 김포-제주 진에어

reisekorea 2023. 6. 3. 09:55

한성항공은 사라졌지만 우리나라에 저가항공사가 많이 생겼다. 외국의 저가항공사에 비하면 서비스는 좋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 계열이라고 하는데 일단 지정좌석이 아니라는 점에서 감점이 컸다. 탑승이 시작되자마자 모두가 러쉬를 하는 일이 벌어져서 승무원의 유니폼이상으로 싼티나게 느껴졌다. 지정좌석이고 조금이긴 하지만 마일리지 쌓이고 버스 대신 연결 통로로 바로 갈 가능성도 크고 맛있는 커피도 주고 신문도 주는 거 생각해서 만원 더 내고 대한항공 타고 말겠다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저가항공사이다 보니 진에어에서 음료 선택은 오렌지 주스랑 물 둘 중에 하나만 가능했다. 나는 주스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