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를 찾아서

2006, 공주, 무령왕릉 Part 1

reisekorea 2023. 6. 9. 10:32

점심을 먹고 무령왕릉으로 향했다. 공산성에서 무령왕릉으로 이어진 길 입구에는 무령왕릉의 벽돌같은 테마의 문이 서 있었다.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무령왕릉이 1997년 이후 보호를 위해 폐쇄되어 내부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모르던 나의 가슴을 들뜨게 했다.

 

무령왕릉은 송산리 고분군이라고 불리우는 고분들 중 7호 고분이다. 송산리 고분군으로 가는 언덕길의 언덕 아래에는 주택가가 있는 데 이제는 서울에선 보기 힘든 색기와의 단층집들이 정감있게 느껴졌다.

 

송산리 고분군에 들어서면 모형관이 먼저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무령왕릉 내부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나는 모형 하나 전시하면서 뭐 이렇게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았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고분처럼 만든 모형관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