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를 찾아서

2024 부여 동헌

reisekorea 2024. 1. 16. 15:09

부여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일 것 같다. 부소산성 앞에는 조선시대 부여현의 행정을 보던 관청인 부여 동헌이 있다. 부여 동헌의 가장 큰 건물은 22칸 규모의 부여 객사이다. 중앙 건물이 있고 좌우에 날개가 1자로 배치된 구조로 되어 있다. 부여 현령이 업무를 보던 곳보다 손님을 위한 공간이 더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 것 같다. 

 

부여 현령이 업무를 보던 공간은 초연당이다. 건물 안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대청 마루에 앉아서 쉬어 갈 수는 있게 되어 있다. 단청을 하지 않아서 관공서가 아닌 민간 가옥처럼 보이기도 했다. 

 

객사와 초연당 이외에도 아사, 군기고, 향청, 작청, 현사 등의 건물들이 주변에 남아 있다.

 

문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사진 속 어미개가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태극 문양이 있고 위에 홍살이 되어 있어 향교 건물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