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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연못 주변

연못가에는 코이노보리 잉어연을 달아 놓았는데 일본에서는 어린이날 즈음에 다는 것이라 비주얼은 정말 멋지지만 10월에 이 놈들을 보니 리얼리티는 조금 떨어뜨리는 것 같았다. 연못 안쪽에 신사가 있는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사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던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처럼 위에서 물이 세가닥 내려오게 해 놓았다. 버스 시간 때문에 점심은 먹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대신 네이버 리뷰를 하면 5천원 코인을 주어서 뭔가 간단한 걸 먹고 싶었다. 먼저 생각난 곳이 카페인데 아이노 팡야는 곳이 있다. 가격에 비해 맛이나 기타 퀄리티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인테리어는 이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목조 건물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엔틱하면서 고급진 느낌이었다. 키오스크가 살짝 몰입감을 떨어뜨리는데 커피맛을 굳이 분..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토끼 신사, 유메 하우스

니지모리 스튜디오에도 이나리 신사를 연상시키는 작은 도리이기 이어지는 공간이 있다. 도리이를 각목으로 만들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다. 살짝 주황색이 돌면서 원기둥이었으면 좀더 리얼하다고 느꼈을 것 같다. 12지신이 다 있는 건 아니고 숲과 관련된? 멧돼지와 토끼가 있다. 토끼 신사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실제로 일본에 이런 신사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실제 토끼 인형을 가져다 놓아서 조금 장난스럽게 느껴졌다. 비탈 아래 쪽으로는 유메(夢) 하우스라는 전통 찻집이 있다. 일본식 전통찻집으로, 다다미방 형식으로 돼 있어 입구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갈아신고 입장하게 되어 있다. 다다미방이 이어져 있는데 겨울에는 코타츠를 설치한다고 한다. 호지차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고 장소 생각하면 그리 ..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니지모리 갤러리

언덕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경사진 비탈에 3층 집을 지어 놓고 갤러리로 개방을 하고 있다. 지도 상에서는 니지모리 갤러리로 되어 있고 간판은 虹森畵廊으로 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신발을 신고 그대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그림 전시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고가구와 소품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그림이 전시된 공간은 이런 느낌이다. 욕실 부분도 갤러리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쪽에 에로스가든이라는 건물이 있다. 성인 대상 러브 테마 존으로, 감각 기반 체험형 콘텐츠(촉감, 시각, 사랑 인증, 포즈 취하기)가 중심이라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다.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전망대, 멧돼지 신사

언덕 위쪽에는 미로정원과 하늘 전망대가 있다. 미로 정원은 미로 길이 꽤 거칠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길을 잘 들어야 전망대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하늘 전망대라는 곳이 있는데 미로를 잘 찾아서 들어가는 입구로 가야하는 것 같은데 미로 몇 개를 돌다가 그냥 귀찮아서 포기했다. 조금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도리이가 있고 신사가 있는데 멧돼지 신사였다. 원령공주에서 처럼 멧돼지를 숲속의 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는 12지의 마지막 동물이 돼지인데 일본은 돼지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멧돼지로 했다고 한다. 제단은 멧돼지를 주제로 꾸며 놓았는데 천원짜리 지폐를 오미쿠지처럼 접어서 묶어 놓은 게 신기해 보였다. 옆으로는 숲 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귀멸의 칼날이 연상돼는 등나..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들어가기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2011년에 성우 출신의 대하드라마 연출가였던 김재형 감독이 생전에 일본 현지 로케이션을 대체할 수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지었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그의 주도 하에 2012년 약 100,000㎡ 면적의 미군의 훈련장 공여지를 매입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김재형 감독 사후에도 계속 만들어진 덕분에 상술한 2021년 9월에 순차 개장을 시작하였고 당시에 코로나로 일본 여행이 막히면서 한국 속 일본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에도시대의 교토를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글쎄?였다. 일단 들어가 보면 상점가가 나오는데 아무도 없는 공간에 들어와서 좀 신기한 느낌이기는 했다. 상점가를 지나오면 작은 무대가 있는 광장이 나오고 광장 앞에는 연못이 있다. 면적 자체는 가..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가는 길

현충시설 투어를 하고 있는데 서울 세곳의 포함한 3코스에 도전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 5곳이 고양, 오산, 인천, 강화, 동두천이라 하루에 여러곳을 방문하기도 어렵지만 어렵게 가서 현충시설 하나만 보고 오기는 아쉬운 상태인데 고양 현충전시관은 마포의 서욿함공원과 묶어서 방문했고 오산의 경우 오산 스탬프 투어를 병행했다. 동두천은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함께 가 보기로 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지행역이다. 이곳에서 니지모리 스튜디오까지 가는 11번 버스가 있는데 1시간에 1대 정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버스 시간이 40분 정도 남아 그냥 택시를 타고 갔다. 지행역에서 택시요금은 9000원 나왔다. 주차장 차단기를 지나 버스정류장에 내려 주셨다. 일본 시골 내지는 토토로 같은 애..

서울근교로 2026.10.09

7080 추억의 거리, 인사동 찻집

민속 박물관 뒤쪽으로는 7080 추억의 거리를 조성해 놓았다. 사진 속 건물은 초등학교 건물인데 지금의 시각에서는 너무 작아 보이지만 초등학생의 시선으로는 큰 건물일 것 같다. 가게들 문은 대부분 닫아 놓았지만 창문을 통해 들여다 본 내부의 소품은 아주 리얼해서 정말 옛날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한옥과 양옥이 섞여 있고 한 곳에서 물건을 모두 살 수 없고 물건마다 가게가 달랐던 시절 인사동을 구경하고 전통 가옥에서 팥빙수를 먹어 보고 싶어 삼청동을 거쳐 인사동에 갔다. 인사동 전통 찻집이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완전한 한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깥 쪽에 중정이 있고 내부도 황토 흙을 살려 한옥의 느낌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었다. 가래떡 구이, 약과 세트와 옛날 팥빙수를 주문했다. 팥빙수는 이런 공..

서울이야기 2026.10.05

2026 가을,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후문 근처에 국립민속 박물관이 있다. 불국사의 청운교와 법주사 팔상전을 합체시킨 건물인데 건축 당시에는 멋지다는 평을 들었던 것도 같은데 지금의 시각에서는 비판을 받는 것 같다. 건물의 미학은 잠시 접어 두고서 민속 박물관과 불교 유적이 그렇게 잘 맞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속 박물관의 큐레이션이나 전시 내용은 꽤 만족스럽다. 시대별 변화, 사람의 일생, 1년 4계절을 테마로 꾸며 놓은게 꽤 설득력이 있다. 음력 4월의 테마로 연등을 달아 두었는데 멋졌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한옥 건물에 앉아서 4계절의 변화를 보게 해 놓은 곳. 민속 박물관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사람의 일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상여. 매우 화려해서 힌두교의 조형물을 연상시켰다.

서울이야기 2026.10.05

2026 가을, 경복궁

예전의 피사의 사탑 등등 관광 명소에서 엽서 속 사진을 보면서 그 관광지에 나 혼자 있을 걸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인파에 묻힐 수 밖에 없다는 사진들을 본 것 같은데 경복궁도 세계 각국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 되어 근정전의 단아한 멋을 고즈넉하게 즐기는 건 무리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근정전은 내부를 볼 수 없게 닫아 놓았지만 사정전은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정전, 편전, 침전까지는 고궁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건물인데 그 외의 건물에서 고궁들이 달라지는 듯. 경회루는 언제 보아도 멋진데 기회가 되면 예약을 하고 내부에 들어가 보고 싶어졌다. 소란스러운 행렬이 있었는데 수문장 교대를 위해 가는 행렬이었다. 향원정으로 이어지는 금속 소재의 다리는 고증을 통해 저렇게 했다고 하는데 다시..

서울이야기 2026.10.05

2026 가을, 보신각, 우정총국

아이와 함께 피카츄 전시를 보고 나서 점심을 먹고 그냥 집에 돌아가기는 아쉽고 오늘 고궁, 종묘 모두 무료 개방이니 한 곳을 보고 가자고 했다. 아이는 경복궁을 보러 가자고 했고 그쪽으로 걸어가는데 보신각이 눈에 들어 왔다. 종로라는 이름이 이 곳에서 나왔는데... 더 걸어가다 보니 조계사가 나오고 그 한쪽 옆에 우정총국이 있다. 본래 왕실 의약 행정을 담당하던 전의감의 부속 건물이었으나, 우정총국 청사로 사용다고 한다. 1884년 4월(음력 3월) 왕명으로 설치되었으며, 총책임자인 총판에는 홍영식이 임명되었다고 한다. 내부는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왼쪽의 동상은 홍영식인 것 같다. 1884년 10월 1일(음력 10월 1일) 서울과 인천 간의 우편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불과 보름 정..

서울이야기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