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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토마토 고엔(公園)

서울함 공원을 보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토마토 고엔이라는 일본식 다방에서 점심을 먹었다. 내부는 귀를 기울이면 같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연상되게 꾸며져 있었다. 오므라이스 카레를 주문했다. 카레는 짙은 갈색이었고 깊은 맛이 좋았다. 오믈렛은 살짝 아쉬웠다. 다방에 왔으니 커피를 빼 먹을 수 없는데 아메리카노로 주시는 데 맛있었다. 함께 작은 떡도 하나 같이 주셔서 잘 먹었다. 점점 서울에도 일본 여행 안 가도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지는 듯.

서울이야기 2026.09.28

서울함 공원

기억 체크인 투어의 3코스의 8곳 중에 3곳이 서울에 있다. 전쟁기념관, 경찰박물관은 다녀왔고 마지막 장소가 서울함 공원이다. 서울함 공원은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테마파크로 소개되어 있다. 30년간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호위함인 '서울함'을 비롯해 참수리 고속정과 돌고래급 잠수함을 이용하여 꾸며놓았다. 참수리 고속정과 잠수함은 박물관 건물에 붙어 있고 서울함은 한강 위에 떠 있는 형태로 배치하고 있다. 내부는 해군 관련 전시가 되어 있고 아이들이 놀 수도 있게 되어 있는데 전시 자체로만 보면 입장료 3000원이 아까울 수도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양화진에 떠 있는 서울함인데 내부를 보는 순간 입장료 본전은 뽑고도 남은 것 같았다. 실제 해군들이 사용하던 모습..

서울이야기 2026.09.28

고양시 현충 전시관

경기도라고 하면 서울에서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의외로 경기도는 휴전선부터 충청도 위쪽까지 넓게 자리잡고 있다. 기억 체크인 1코스 서울을 완성하고 나서 경기로만 이루어진 2코스와 서울-경기가 혼합된 3코스가 있는데 3코스에 먼저 도전하기로 했다. 3코스에는 8개의 장소가 있는데 3곳은 서울이고 5곳이 경기도에 분포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 동두천, 오산, 고양. 다 제각각이라 하루에 2곳을 방문하기가 쉽지가 았다. 먼저 경의선 전철로 연결이 되어 있어 만만해? 보이는 고양시 현충전시관을 찾았다. 서울과 임진각으로 가는 중간에 있어서 이곳에 지어졌다고도 하는데... 근처에 행주산성이 있어서 권율장군과 관련된 것들도 전시하고 있자만 주로 한국 전쟁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에 점..

서울근교로 2026.09.28

윤극영 기념관,

근현대사 기념관 근처에는 윤극영 기념관이 있다.반달을 작곡한 그 윤극영이다. 윤극영이 살던 집을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 윤극영 님이 생전에 쓰던 물건과 직접 그린 시화가 전시되어 있다. 국민동요인 '반달'로 유명하지만 방정환 선생님과 어린이 날을 만든 분이고 '설날'도 이분의 작품이라니 정말 국민 동요 작가라고 불리울만 하신 것 같다. 성악을 전공하셨고 일본과 중국에서는 음악극 연출도 하셨다고 하는데... 현충시설 투어를 하고 나니 이런 것들이 남았다. 윤극영 기념관을 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미성반점이라는 중식당에 들어갔다.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신 것 같았다. 짬뽕을 주문했는데 너무 맴지 않게 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우리 집 짬뽕 원래 안 매워요 하면서 내어 주셨는데..

서울이야기 2026.09.28

근현대사 기념관

우이동 쪽에 419 기념묘지가 있고 근처에 근현대사 기념관이 있다. 잘 모르던 곳이었는데 기억 체크인 투어를 하면서 찾게 되었다. 입구에는 근현대사의 인물들의 동상이 늘어서 있었다. 북한산 자락에 있지만 건물은 현대적이고 새끈했다. 내부는 민중사를 중심으로 근현대 역사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전시 내용은 조금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2층에는 간호사를 하면서 독립운동을 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관련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북한산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근현대사의 인물들의 조형물이 있었다. 근처에는 419 민주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이야기 2026.09.28

함석헌 기념관

도봉구 쌍문동은 아기공룡 둘리, 응답하라 1988같은 만화나 드라나에서 이름은 들어본 지명이지만 실제로 같은 서울에 살면서 와 본적은 없는 것 같은데 현충시설 투어 코스에 함석헌 기념관이 있어 찾게 되었다. 함석헌 선생이 에전에 살던 집을 보존하여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얼핏 백발의 할아버지로 기억이 나는데 노벨 평화상 후보에 2번 오르셨다고 한다.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분들이 다들 그러셨겠지만 정작 본인의 삶은 전혀 평화롭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안에서 관련 영상물을 볼 수 있는데 관동 대지진 당시에 도쿄 유학생이었고 이후 귀국해서 교사를 하셨지만 기독교인이라 탄압을 많이 받으셨고 그러기는 소련 군정 하의 북한에서도 마찬가지. 탄압을 피해 내려온 한국에서도 정부의 환영은 받지 못하신 것..

서울이야기 2026.09.25

2026 가을, 효창공원, 백범 김구 기념관

2026 가을 효창공원을 다시 찾았다. 예전에는 단순히 지명에서 이름을 딴 공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묘소가 있는 곳이고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 곳이었다.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건 분명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옆에는 백범 김구 기념관이 있다.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과 비슷한 느낌으로 지어져 있다. 그리스 신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데... 로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석상이 있다. 상해의 임시정부는 적벽돌 건물이었는데 충칭의 임시정보는 이런 건물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위쪽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이 있다.

서울이야기 2026.09.25

2026 가을, 전쟁기념관

정말 오랜만에 전쟁기념관을 찾았다.기념관 앞에 징검다리가 생겼는데 BTS 다리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로비는 여전히 거북선이 지키고 있었다.한국 전쟁 관련 상설 전시가 많이 있었는데 2026년 9월에는 수리중인 곳이 많았다. 압도적인 기계화 전력으로 밀고 내려온 것도 무섭지만 거의 다 왔을 때 갑자기 들이닥친 인해전술은 더 무서웠을 것 같다. 휴전의 당사자가 남한과 북한이 아닌 유엔과 북한인 건 지금도 좀 아쉽다. 한국 전쟁 당시 사용하던 비행기, 탱크 등이 실내와 야외에 전시가 되어 있다. 전투기를 조종하는 공간이 생각보다 좁고 허술해서 놀랐는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싸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 가슴이 먹먹해졌다.

서울이야기 2026.09.24

매헌 윤봉길 기념관

심산 김창숙 기념관은 존재 자체를 몰랐지만 매헌 윤봉길 기념관은 양재 시민의 숲 내지는 교육문화회관 (더 K 호텔)에 올 때마다 옆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들어가 보지는 않았던 곳이었다. 이번에 기억 체크인 투어를 하면서 드디어 들어가 보았다.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로비에는 윤봉길 의사의 동상이 들어서 있다. 이분이 없었다면 과연 카이로 회담에서 장제스가 조선의 독립을 강하게 주장했을까? 서당 교육을 잘 받던 조선의 청년이었는데.. 의거를 했을 때 그의 나이 23살은 너무 젋었다. 아내와 어린 아이가 있고 의거 후에 심지어 성공을 했어도 본인의 운명을 알았고 김구 선생께 선생님 회중시계보다 본인의 것이 더 새것이고 좋다고 바꾸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가슴이 먹먹해진다. 광복절 드..

서울이야기 2026.09.21

심산 김창숙 기념관

현충시설 기억 체크인 투어에 심산 김창숙 기념관이 있는 걸 보고 반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성함만 들었을 때 김창숙은 여성 독립운동가일까 하는 상상을 했다. 실제로는 일평생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항일 독립운동과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마지막 선비이자 교육자였다고 하는데 선비라는 말이 상징하듯 위정척사 계열의 독립운동을 하셨던 유학자, 즉 남자분이다. 로비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동상이 들어서 있다.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어떤 시각에서 보면 기념관이 문화센터 1층에 세들어 있는 것 같지만 문화센터 건물 자체가 심산문화센터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니 김창숙 선생이 주인공이기는 하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단재 신채호,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항일 지사로 꼽히고 파..

서울이야기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