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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관동 오리진

코히 별장의 옆 가게는 온센 텐동이고 카페 팟알의 옆 가게는 관동오리진이다. 카페 팟알은 팥빙수가 주요 메뉴인 것 같고 관동오리진은 전통 찻집에 가까운 것 같다. 들어갔더니 사장님이 안쪽을 둘러보고 오라고 하셔서 둘러 보았다. 가운데 정원이 예쁘게 있었다. 정원에서 바라본 건물 모습도 멋졌다. 다다미 방이 있는 내부도 멋지다.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 사극에 들어온 것 같았다. 쌍화차, 가래떡 구이 등이 메인인 것 같았지만 텐동을 먹은 직후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500원. 커피 맛도 좋았고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2026 가을, 인천, 개항 박물관

방문자 여권 시즌 2에 이곳이 포함이 되어 인천 개항 박물관을 다시 찾았다. 예전에는 500원의 입장료가 있었는데 2026년 가을 현재 입장료는 무료가 되었다. 샹들리에가 달린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은행이었는데 한쪽에는 옛날 집배원의 모습과 우체통, 우표 등을 전시해 놓았다. 옛 인천 우체국 건물이 박물관으로 바뀌면 그쪽으로 자리를 옮길지도 모르겠다. 우체통은 지금도 일본에서 쓰는 우체통과 비슷한 것 같다. 옛날 집배원 복장이 신기했다. 옛날의 인천의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인데 영화 세트장 같아 보인다. 옆에 있는 금고 공간도 전시실로 꾸며져 있었다.

인천, 온센 텐동 신포 본점

개항장의 옛 일본 가옥을 개조한 코히 별장이라는 카페에 붙어 있는 가게가 있는데 온센 텐동의 신포동 본점이다. 온센 텐동은 전국 여기 저기 있는 체인점인데 이곳이 본점인 것 같았다. 일단 비주얼은 다른 지점에 차별이 되는데... 내부에 들어가 봤다. 천정의 목조 구조가 살아 있고 백열 전등같은 조명을 늘어 놓아 엣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놓았다. 보리차같아 보이는 음료는 제조 과정을 보고 말았는데 생수에 헛개차 베이스를 넣어서 만들어 주신다. 카운터석에 앉아서 음식을 조리하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기본 메뉴인 온센 텐동을 주문했다. 가격은 10,900 원이었고 분위기, 요즘 물가 등을 생각하면 좋은 가격이었다. 전체적으로 소스를 많이 뿌리지 ..

인천, 인천 시립 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전시물이 살짝 아쉽다고 느껴질 때 쯤 옆에 보니 언덕을 올라가면 인천시립박물관이 있었다. 인천의 도시규모를 생각하면 시립 박물관이 조금 작다고 느껴지기도 했는데... 인천상륙작전기념관(김수근 설계)의 강렬함에 가려지기 쉽지만, 현재의 인천시립박물관 건물(1990년 신축 이전) 역시 뛰어난 조형미를 인정받은 1991년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임장렬 건축가(성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고 외관은 단단한 석재(화강석 버너구이) 마감과 기하학적인 입면 분절을 통해 전통 성곽의 대가리와 옹벽을 연상시키는 중후한 멋이 평가를 받았다고 하지만 글쎄.... 왠만한 역사도시의 국립박물관이... 외부에는 옛날 기차가 전시되어 있다. 내부 전시물은 꽤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인천,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현충투어 3코스의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았다. 위치는 인천의 송도 신도시는 아니고 송도유원지 근처에 있다. 1984년에 인천상륙작전이 실행된 9월 15일에 개관을 했다고 한다. 청량산 자락에 자리 잡아 웅장한 석조 건축미가 돋보인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현대 건축의 1세대 선구자로 평가받는 건축가 김수근의 작품이라고 한다. 청량산의 경사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건물의 덩어리(매스)를 여러 개로 쪼개어 산자락을 타고 계단식으로 서서히 올라가도록 배치헸다고 한다. 상륙작전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재현한 대형 디오라마를 포함해 전시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건축물에 비해 내부의 전시물은 좀 아쉬웠다.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되었던 LVT 수륙양용장갑차, M47 패튼 전차, 함포, 고사기관총, 호크 유도탄,..

동두천, 자유수호평화 박물관

동두천의 자유수호 평화 박물관을 찾았다. 유에프오같이 생긴 건물에 대공포가 앞에 설치되어 있어서 군사기지 같이 생겼다. 6·25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대한민국 국군과 유엔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안보·전쟁기념 박물관이라고 한다.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러 오는 등산객이 많은 곳이다. 등산로 옆으로 박물관으로 가는 언덕 길이 있어서 올라가게 되어 있M48 패튼 전차, 수송기, 곽사포, 함포 등 6·25 전쟁 당시부터 최근까지 군에서 실제 사용했던 대형 군 장비 15~16점이 전시다. 야외에는 M48 패튼 전차, 수송기, 곽사포, 함포 등 6·25 전쟁 당시부터 최근까지 군에서 실제 사용했던 대형 군 장비 15~16점이 전..

서울근교로 16:37:54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연못 주변

연못가에는 코이노보리 잉어연을 달아 놓았는데 일본에서는 어린이날 즈음에 다는 것이라 비주얼은 정말 멋지지만 10월에 이 놈들을 보니 리얼리티는 조금 떨어뜨리는 것 같았다. 연못 안쪽에 신사가 있는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사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던 것 같다. 기요미즈데라처럼 위에서 물이 세가닥 내려오게 해 놓았다. 버스 시간 때문에 점심은 먹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대신 네이버 리뷰를 하면 5천원 코인을 주어서 뭔가 간단한 걸 먹고 싶었다. 먼저 생각난 곳이 카페인데 아이노 팡야는 곳이 있다. 가격에 비해 맛이나 기타 퀄리티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인테리어는 이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목조 건물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엔틱하면서 고급진 느낌이었다. 키오스크가 살짝 몰입감을 떨어뜨리는데 커피맛을 굳이 분..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토끼 신사, 유메 하우스

니지모리 스튜디오에도 이나리 신사를 연상시키는 작은 도리이기 이어지는 공간이 있다. 도리이를 각목으로 만들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다. 살짝 주황색이 돌면서 원기둥이었으면 좀더 리얼하다고 느꼈을 것 같다. 12지신이 다 있는 건 아니고 숲과 관련된? 멧돼지와 토끼가 있다. 토끼 신사는 이렇게 생겼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실제로 일본에 이런 신사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실제 토끼 인형을 가져다 놓아서 조금 장난스럽게 느껴졌다. 비탈 아래 쪽으로는 유메(夢) 하우스라는 전통 찻집이 있다. 일본식 전통찻집으로, 다다미방 형식으로 돼 있어 입구에서 신발장에 신발을 갈아신고 입장하게 되어 있다. 다다미방이 이어져 있는데 겨울에는 코타츠를 설치한다고 한다. 호지차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고 장소 생각하면 그리 ..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니지모리 갤러리

언덕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오면 경사진 비탈에 3층 집을 지어 놓고 갤러리로 개방을 하고 있다. 지도 상에서는 니지모리 갤러리로 되어 있고 간판은 虹森畵廊으로 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신발을 신고 그대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그림 전시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고가구와 소품들도 함께 볼 수 있었다. 그림이 전시된 공간은 이런 느낌이다. 욕실 부분도 갤러리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쪽에 에로스가든이라는 건물이 있다. 성인 대상 러브 테마 존으로, 감각 기반 체험형 콘텐츠(촉감, 시각, 사랑 인증, 포즈 취하기)가 중심이라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다.

서울근교로 2026.10.09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 전망대, 멧돼지 신사

언덕 위쪽에는 미로정원과 하늘 전망대가 있다. 미로 정원은 미로 길이 꽤 거칠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길을 잘 들어야 전망대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았다. 하늘 전망대라는 곳이 있는데 미로를 잘 찾아서 들어가는 입구로 가야하는 것 같은데 미로 몇 개를 돌다가 그냥 귀찮아서 포기했다. 조금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도리이가 있고 신사가 있는데 멧돼지 신사였다. 원령공주에서 처럼 멧돼지를 숲속의 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는 12지의 마지막 동물이 돼지인데 일본은 돼지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 멧돼지로 했다고 한다. 제단은 멧돼지를 주제로 꾸며 놓았는데 천원짜리 지폐를 오미쿠지처럼 접어서 묶어 놓은 게 신기해 보였다. 옆으로는 숲 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귀멸의 칼날이 연상돼는 등나..

서울근교로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