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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름, 여수, 진남관

2026년 여름 진남관을 다시 찾았다. 말끔하게 복원이 된 모습인데 예전 모습을 기억해서 그런지 지금 모습은 새로 만들어진 테마파크 같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가면 결국 칠이 벗겨지면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겠지? 진남관은 건물보다도 진남관에서 바라본 이순신 광장 앞 바다가 멋진 것 같다. 이순신 장군은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구국의 영웅이고 모든 남자 배우가 한 번쯤 해. 보고 싶어하는 역할이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어서 일제시대에 진남관은 훼손이 되고 이곳의 건축 자재들은 헐값에 팔려 나갔다고 하는데 사진 속 석물도 비슷한 운명이었지만 누군가 구입해서 잘 보관하고 있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마루에 올라가 볼 수는 없게 되어 있어서 마루에서 바라본 풍경은 결국 뒤에 ..

한려수도 2026.09.01

2026 여름, 여수, 이순신 광장

여수의 이순신 광장 근처에는 여수 연안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여수 앞바다의 주요 섬까지 가는 배편을 운행하고 있었다. 한 쪽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었다. 평소에 잘 오지 않던 이곳까지 오게 된 이유는 교동 우체국에 가서 관광인을 받기 위해서였다.교동 우체국의 관광인에는 진남관이 들어가 있었다. 이순신 광장에는 거북선 모형이 있고 오랜만에? 들어가 보았다. 옛날 거북선 안은 이랬던 것 같다. 전쟁이라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셨던 듯...

한려수도 2026.08.30

2026 여름, 여수, 하멜 등대

오동도에서 나와서 터널을 지나 하멜 등대를 찾아갔다. 하멜 등대에는 인천항무역방파제 등대에서 스탬프를 찍었던 것 같은 등대 모양의 스탬프 함이 있었다. 스탬프 함을 열어 도장을 받았다. 하멜 등대의 도장은 우표 모양으로 생겼다.하멜 등대의 정식 명칭은 여수구항방파제하멜등대인 모양이다. 등대 옆에는 배 모양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 같은 하멜 박물관이 있다. 앞에는 하멜의 고향이 네덜란드라서 그런 지 풍차 모양의 조형물이 있었다. 하멜은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 경신 대기근 등을 겪었고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히기도 해서 고생을 많이 한 듯 했다.

한려수도 2026.08.30

2026 여름, 여수, 오동도 등대

이곳에 온 목적은 여수의 오동도 등대를 보기 위해서이다. 아름다운 등대 10 등에 꼽히는 등대라고 하는데 등대 자체가 특별히 멋지다고 느끼기는 어려웠다. 등대 왼쪽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등대와 관련된 이런 저런 전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단에 엤는 여수를 기준으로 배를 타고 나간다고 했을 떼 광활한 태평양이 펼쳐지고 세계지도를 뒤집어 놓고 보면 무한한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 이 등대가 아름다운 등대로 꼽히는 이유는 등대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고 이곳에서 바라본 전망이 멋지기 때문일 것 같다. 등대 위로 올라가보면 이렇게 전망대처럼 되어 있다. 등대에서는 탁트인 바다를 전망할 수 있다. 등대 여권 도장은 박물관 왼쪽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2026.08.30

2026 여름, 여수, 오동도

오동도에는 몇 번 와 본 것 같은데 이 방파제 다리 끝까지 걸어서 오동도 입구까지만 가고 오동도 안을 걸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이번에는 오동도 등대에 가 보기로 해서 오동도 안 쪽으로 들어가 봤다. 방파제의 느낌은 제주도의 탑동과 비슷해서 야자수가 있는 남쪽 바다의 느낌을 받기 원할 때 제주도 대신 이곳에 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동도 안에는 이런 숲길이 있는데 군데 군데 볼거리가 있다. 용이 나왔다는 전설의 동굴이 있다. 바다에 이런 동굴이 뚫려 있으면 그런 전설이 생기는 것 같다. 동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굴보다도 반대쪽 바다가 멋졌다. 날은 무척 더웠지만 바다와 하늘의 색감은 너무 예뻤다. 바람의 계곡이라는 곳인데 여기도 뭔가 전설이 서려있을 것 같은 신비한 느..

한려수도 2026.08.30

2026 여름, 여수 소노캄 호텔

올해 여름 소노캄 호텔을 다시 찾았다. 예약 시기를 놓쳐서 가격이 비싼 테마 객실 밖에 없었는데... 한옥 테마와 일본 테마가 있었는데 일본 테마가 재밌을 것. 같기는 했지만 다다미 방에 이불을 깔고 자는 방식이라 침대가 있는 한옥 테마로 정했다. 19~25층까지 재치되어 있고 한옥 테마인 21층의 복도도 한옥 테마로 꾸며져 있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카페트 대신 나무 마루로 바닥이 되어있고 겨울에는 온돌 난방도 가능하다. 무드등도 항아리 모양의 한지 소재 비슷한 느낌이 들어가 있었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재밌는 경험일 수 있겠고 겨울에 바닥 난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 있는데 바닥 난방이 필요 없을 때 20%정도 요금을 더 내고 묵으라고 하면 글쎄... 창가 쪽에 방석이 있고 한국 풍의..

한려수도 2026.08.30

인천, 개항장 이음 1978 (개항살롱 1883)

개항장 이음 1977 옆에는 개항장 이음 1978이라는 건물이 있다. 이웃한 두 집인데 세창양행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던 윤정일이라는 분이 살던 집이라고 한다. 개항장 1977의 주인이었던 이기상 회장과는 막역한 사이였다고 한다. 원래는 인천도시공사에 매각할 뜻이 없었는데 옆집이 잘 관리되는 걸 보고 생각을 바꾸어 우리집도 잘 보존해달라고 하며 매각을 하셨다고 한다. 집의 가운데 빛이 들어오는 중정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김수근 건축가의 제자인 공일근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한다. 삼대가 함꼐 살았던 집이고 이곳이 가족이 모이는 공간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곳을 중심으로 갤러리로 꾸밀 생각도 하셨다고 하는데 건축의 원형을 보존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셨다고 하는데... 1층은 이런 모습인데 개항..

인천, 개항장 이음 1977

인천은 일본 요코하마와 여러가지로 공통분모가 있는 것 같다. 요코하마가 도쿄 옆에 있듯이 인천은 서울 옆에 있고 둘 다 차이나타운이 있고 서양식 건물들이 있는데 요코하마에 비해 인천은 조금 서양식 건물들이 잘 보존이 안 되어 아쉽기도 했다. 개항장 이음 1977이란 곳이 있는데 원래 독일인이 살던 집인데 이기상 회장이라는 사업가가 1977년 건축가 김수근 씨에게 설계를 맡겨 개축을 했던 공간이고 지금은 인천도시공사가 인수하여 내부를 정비하고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모두 서양 사람들은 항구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집을 짓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인천에 들어왔던 서양인들도 그랬던 것 같은데 언덕 위에 있어 인천항이 내려다 보인다. 이기상 회장은 인천의 물류 보관 및 하역을 하던 ..

인천, 개항장, 코히 별장

인천의 차이나타운 옆에 옛날 일본 조계지 쪽에는 개항장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옛날 일본 가옥을 개조한 카페들이 있다. 예전에 카페 팟알은 갔었고 코히 별장, 관동 오리진이 있는데 이번에는 코히 별장을 찾아갔다. 트집을 잡자면 코히 벳소도 아니고 커피 별장도 아니고 코히 별장일까 싶지만 예전에 인기 있었던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 제목과 비슷한 접근인 듯 했다. 영화 천국, 시네마 파라디소도 아닌 시네마 천국.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오른 쪽에 보이는 더치 커피를 주인공으로 테마를 잡은 것 같았다. 의외로 주문할 수 있는 음료, 디저트 종류는 많지 않았는데 팥빙수가 먹고 싶기도 했지만 없어서 아직 여름이라 푸딩과 크림소다를 주문했다. 한국 사람이 식사보다 디저트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걸 보고 이..

인천, 신포동, 청실홍실

인천에 오면 차이나타운의 공화춘, 연경같은 중식당이나 잉글랜드, 이집트 경양식 같은 돈까스를 많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국수, 만두같은 분식으로 유명한 신포동의 면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유명한 가게를 검색해서 청실홍실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한참 붐비는 1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찾아갔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 10분 정도만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였다. 튀김우동과 통만두를 주문했다. 음식은 정말 빛의 속도로 나왔는데 튀김 우동의 튀김은 밀가루만 튀긴 (살짝 양파 같은 맛이 나기는 했다.) 것이었는데 내용물이 뭔가 있기를 기대하면 아쉽지만 오랫동안 국물 속에서도 바삭한 맛을 유지했다. 6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뭐가 들어 있기를 기대하기는 좀 무리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