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언덕 위에 전망대가 있다. 선교사가 광주에 왔던 옛날에는 양림동이 외진 곳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광주 중심가에 가까운 곳이라 꽤 좋은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금남로가 보이고 광주 문화예술의 전당도 보이고
전망대 옆에는 광주 사직단이 있다. 형태는 서울의 사직단과 조금 비슷한 것 같다.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인데 특히 이 지역에서 농업은 중요했을 것 같다. 조선시대의 왕이라면 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쌀농사가 잘되는 전라도가 팔도 중에 가장 알짜배기 땅이었을 것이고 당연히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몇 년간 살다가 광주에 정착한 후배 말로 지금도 광주는 너무나 물자가 풍부하다고 한다. 시장에 가면 질높은 식재로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그래서 식탁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는 뭘 먹어도 맛있었던 것 같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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