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별곡

춘천, 명동 1번지 닭갈비

reisekorea 2026. 3. 2. 11:42

 

원주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별로 없는데 춘천은 닭갈비랑 막국수가 생각이 난다. 춘천의 명동에 닭갈비 가게가 많이 있는데 명동 입구에 닭 동상이 하나 서 있다. 

 

 

낮에 닭갈비 골목에 왔을 때 위에 조명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걸 보고 밤에 오면 멋지겠다고 생각했다. 밤에 와 보니 조명은 들어와 있는데 골목에는 너무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금요일 밤이었는데... 닭갈비 가게는 정말 많았는데 그 중에 손님이 많은 가게는 2~3군데 밖에 안 되었고 구글 평점이 좋은 곳도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들어가기 살짝 무섭기도 했다. 이곳에 데려다준 택시 기사님 말로는 춘천 사람들은 명동이 교통이 너무 불편해서 닭갈비를 먹으러 이 곳에 오지는 않는다고 하신다.

 

 

이 동네에서 2곳만 손님이 많았는데 처음 찾아간 곳은 자리가 없어서 명동 1번지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평소에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닭갈비였다. 이 동네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닭목살이나 숯불에 굽는 형태의 닭갈비도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것들은 환풍 시설이 갖추어진 2층에 자리를 잡아야 먹을 수 있었다. 

 

 

뭔가 그래도 다른 맛을 추구하느라 내장도 추가해서 같이 섞어서 먹었다. 내장은 별도로 구워서 나오는데 원하면 이렇게 섞어서 먹을 수도 있었다. 지방도시는 점점 젊은 분들이 사라지고 있는지 이걸 볶아주던 분도 중국인인 것 같았다.

 

 

먹고 났을 때 느낌은 춘천이라고 해서 서울과 다른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았다 였다. 먹고 나서 명동 거리를 걷다보니 배용준과 최지우 동상이 눈에 들어 왔다. 생각해보니 춘천은 겨울연가를 찍은 곳이었다. 

'강원 별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잭슨 나인 호텔  (0) 2026.03.02
춘천, 베럴하우스  (0) 2026.03.02
춘천, 에디오피아집  (1) 2026.03.01
춘천, 에디오피아 참전 기념관  (0) 2026.03.01
춘천, 죽림동 성당  (0)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