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이야기

2023 가을, 남산골 한옥마을 1

2023 가을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다. 원래 수도방위 사령부의 부지였고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1989년 서울시가 수방사와 합의하여 부지를 인수하고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시켰고 5개의 한옥 건물을 이축하여 1998년에 개장했다고 한다. 충무로역에서 나오면 거의 바로 있다.

 

일단 연못과 천우각이라는 정자가 들어온다. 남산은 조선시대에 피서지였다는 점에 착안하여 조성했다고 한다.

 

서울시내에 있었던 5곳의 한옥을 이축하여 지었다고 한다. 그 중에 사진 속 건물은 관훈동에 있던 민영휘의 저택인 것 같다. 명성황후의 집안은 관훈동에 넓은 땅에 일가가 살았다고 하고 당시 조선 상류층의 집을 보여준다고 한다. 

 

집 안에는 갤러리로 꾸며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고 2023년 가을에는 이런 섬유 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음식이나 식물들이 모두 천으로 인형처럼 만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