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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2023 가을, 남산골 한옥마을 2

어떤 방에는 3D 프린터로 뽑은 듯한 항아리 모양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쪽 방에는 금속 공예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었다.

 

5개의 가옥 중에는 옥인동 윤덕영의 가옥이 있다. 이완용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친일파로 유명한 분인데 한일합방조약에 도장을 찍지 못하도록 치마폭에 국세를 숨긴 순정효황후를 밀쳐내고 도장을 꺼내 조약을 체결하게 한 분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부잣집이니 궁궐을 짓는 도편수를 고용하여 민가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둥에 익공을 넣고 지붕도 궁궐처럼 지었다고 한다.

한쪽에는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의 재실이 있다.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아버지 집안이고 사위인 왕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지어졌다고 한다. 

 

재실에는 서쪽이 상석이라 서쪽부터 고조, 증조, 할아버지, 아버지를 모셨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