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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그리고 강화

2006, 인천, 신포 문화의 거리

자칭 인천의 명동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신포 문화의 거리의 모습이다. '나름대로' 세련된 상점가의 모습이 느껴지기는 하는 데 어딘지 활기가 별로 없고 새끈하다고 하기엔 2% 부족한 느낌을 받는 건 나만의 느낌일까?

 

재래시장이지만 뚜껑이 있는 아케이드가 신기했다. 러시아어로 써있는 간판. 옆으로 터진 골목이 2군데 있고 들어가면 작은 광장이 나온다. 한군데는 둘러싼 건물들을 파랗게 칠하고 가운데 빨간 등대 모형을 세워 두고 한 면을 조금 유치한 부조로 장식하고 있었고 다른 한군데는 그리스 풍의 흰 건물로 둘러 싸고 가운데 이곳이 개항시기에 청나라 사람이나 일본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푸성귀전이었다는 걸 알리는 동상이 있는 형태였다. 흰 건물로 둘러진 광장에 상록수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제법 세련되 보였다.

 

이제는 서울에 꽤 많이 퍼진 체인점 신포 우리만두의 본점은 인천의 신포동이었다. 물가가 비싼? 코엑스나 강남역에서 그래도 그 동네에서는 음식값이 싼 가게라서 영어 스터디 모임 같은 걸 하고 자주 갔던 기억이 잠시 스쳤다. 이 가게는 호주에서 나온 Lonely planet하고 일본에서 나온 '지구를 걷는 법'에 모두 소개되어 있다. 가게 주인은 그 사실을 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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