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제법 붐비지만 크리스마스라서 더더욱 붐비는 코엑스 광장에 들어선 크리스마스 트리다. 코엑스몰 입구 실내 쪽에는 해마다 개성있는 조형물을 두는 데 광장에는 늘 원뿔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는 걸 보면 이 자리에 세워 놓기로는 크리스마스트리 만한 놈이 없는 모양이다.
외국인이 보기에 우리나라 지명은 꽤 힘든 모양이다. 전주, 청주, 충주 왜 이렇게 비슷한 지명은 많은 지. 게다가 영문 표기도 통일이 되어 있지 않고. 그런 상황은 서울 안에서도 벌어져서 시청, 신천, 신촌은 외국인이 보기에는 꽤 헛갈리는 지명들이다. 심지어는 한국인들에게도 그랬는 지 사진에 보이는 교회 앞에서 약속을 했는 데 누군가가 신촌의 창천교회 앞에서 기다렸다는 일화도 있다. 신천은 강남에서는 저렴한 유흥가인데 재래시장과 얽혀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잠시 반짝했다가 밀리는 느낌도 있고 사진을 보면 별로 놀러가고 싶지 않게 생겼지만 밤에 보면 그래도 활기있는 곳이다. 술집들의 서비스 안주 인심도 좋은 곳이고.
신천에 있는 극장 키노의 모습이다. 몇해전에 크리스마스날 코엑스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인파에 밀려 조난당할 뻔했다. 그래서 도망치듯 온 곳이 여기였는 데 코엑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데 참 한가해 보였다. 꽤 이름난 극장이었지만 복합상영관이 속속 등장하고 이동통신사랑 연계한 마케팅으로 공략을 하면서 요즘엔 인기가 많이 떨어진 느낌도 든다. 커플의 극장이라고 붙어 있는 데 좌석 중에 커플 석이 많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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