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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찾아서

2006, 공주, 금강교

시외버스터미날에서 금강을 건너야 웅진성이 기본이 되어 만들어진 공산성에 갈 수 있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하나가 금강교이다. 특이하게도 일방통행인 다리이고 오른쪽이 차도 왼쪽은 자전거와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관광 팜플렛에서는 이 다리도 아름답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내 생각엔 글쎄다.

 

백마강이라고 불리우기도 한 금강은 한강,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긴 강이다. 한강 옆의 위례성에 첫 도읍을 잡고 한강의 농업 생산성과 수운 능력 그리고 대 중국 무역이 가능한 것들을 활용해서 번성했던 백제였기에 이곳에 새 도읍을 정했는 지도 모르겠다. 이런 것들을 뒤로하고 일단 첫눈에 보았을 때 강을 따라 첩첩이 쌓인 산자락이 아름다웠고 슬쩍 보이는 공산성의 공북루가 발길을 재촉했다.

 

공주는 역사책에 크게 2번 등장한다. 첫번째는 백제의 첫번째 수도인 웅진. 두번째는 동학군이 일본군에 패전한 우금치. 금강교를 건너니 그 두가지 사건을 기억하는 기념비가 각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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