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궁남지 옆에는 연꽃이 가득한 서동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 여름에 보면 멋지겠지만 연꽃은 겨울에 보면 너무 황량하다.
Lonely planet에는 궁남지 pond and pavillion으로 이곳을 설명하고 있다. 연못과 연못 안에 있는 정자라는 것인데. 일단 연못을 보면 연회를 갖던 인공 연못인데 지구를 걷는 법에서는 안압지의 원형이 되었다고 되어 있다. 이 말을 안압지를 해설하시던 문화해설사 님께 드렸더니 발끈하는 반응이 나왔다. 아직도 백제와 신라는 전쟁중인가?
궁남지 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Lonely planet 에는 pavillion으로 소개되어 있고 우리도 포룡정이라고 부르지만 지구를 걷는 법에는 인공섬으로 소개하고 있어 우리 랑은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일본 가이드북에서는 복원한 건물이라 그 가치를 좀 낮게 보는 것 같지만 대충 이런 구도에서 찍은 사진이 부여를 안내하는 관광 책자에 자주 들어가는 걸 봐도 많은 사람들이 나름 예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백제를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부여 정림사 1 (0) | 2024.01.16 |
---|---|
2009, 부여 시내 (0) | 2023.06.09 |
2009, 부여, 국립 부여 박물관 (0) | 2023.06.09 |
2009, 부여, 정림사지 (0) | 2023.06.09 |
2009, 부여, 조선시대 관공서 (0) | 202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