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 카페촌이 형성되어 있다는 고모리 문화마을을 찾았다. 생각보다 좋게 말하면 소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촌스러웠다.
Just go 서울 경기 편에 보면 여기에 있는 카페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어 그 안에서 제공하는 공연, 음식, 음료 등이 개성 있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낮에 찾아가서 그런지 어딘지 좀 썰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카페도 이곳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게 되어 있는 곳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카페들 보다는 저수지의 풍경에 더 눈길을 보내게 된다.
호숫가에 허수아비가 눈을 끌었다. 내가 갔을 때는 저수지가 조금 얼어서 영업을 안 하고 있었지만 따뜻할 때는 이곳에서 오리보트를 타는 모양이다. 오리보트보다 눈길을 끈 건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허수아비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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