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청계서원을 구경하고 진주성을 나섰다. 나가는 길에 보니 영남시정사라는 누각이 있었다. 영남포정사라고 설명이 되어 있고 광해군 때 만들어 졌다고 한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이곳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주목을 받았던 모양이다. 임진왜란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전 국토를 유린할 수 있는 세력은 북방 유목민족 정도였는데 임진왜란 이후에는 일본도 우리나라의 전국토를 유린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한 듯 하다. 포졸 모양의 밀납인형이 인상적이다. 나중에 창원에 이 건물을 본뜬 건물이 들어섰다고 한다. 지금은 물론 창원이 진주보다 훨씬 큰 도시가 되었지만.
진주성의 주인공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나온다. 이순신 장군은 구국의 영웅으로 여수, 통영 그리고 서울의 세종로를 지키고 있지만 김시민 장군은 진주성만 지키고 있다.
홍화문을 통해 진주성을 나섰다.
진주의 보통 풍경이 들어온다. 숙소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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