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원래 읍성이라고 불리우는 성곽 마을이었고 정문에 해당하는 풍남문이 아직 남아 있다. 전라도라는 지명은 전주와 나주에서 왔고 나주는 지금은 나주배만 생각나지만 전주는 아직도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의 지위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풍남문의 한쪽 현판은 호남제1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반대쪽은 이렇게 생겼다. 아마 이쪽이 성의 바깥 쪽 방향일 것이다. 문의 이름인 풍남문이 적혀 있다.
풍남문 옆에는 남부시장이 있다. 전통적인 이미지는 콩나물 국밥이 생각나는 곳인데 2014년 여름 찾았을 때는 콩나물 국밥 보다는 피순대 간판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는 듯 했다. 7년의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간판은 좀 세련되어 진 것 같았다.
전통시장의 2층이라는 개념이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2층에 올라가면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올라갔다. 완성이 안 될 것 같은 미완성 작품을 보는 느낌이 좀 났는데
전주천 옆에 있는 남부시장은 대충 이런 모습으로 펼쳐져 있고 하늘정원이라는 곳에서 바라보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전통 시장 2층에 젊은 사람들이 하는 가게들이 있는 남부시장의 청년몰의 모습이다. 대학가 앞에 있을 법한 감각적인 가게들이 인상적인데 팔고 있는 아이템들도 독특해 보였다.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이 찾고 있기도 했다. 나도 그랬지만 방송 같은 것을 보고 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테마파크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휴가 간 가게들도 많고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가서 조금 애매하긴 해서 다음에는 날씨가 좀 좋을 때 저녁 때 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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