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는 론리 플래닛에는 여주 시내에서 2km 동쪽으로 떨어진 위치에 580년에 창건된 멋진 절로 소개되어 있다. 영릉과 함께 여주의 2대 볼거리로 추천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여주강경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2010년만 해도 그럴 수 없었고 론리 플래닛에서도 상봉 터미널에서 여주행 버스를 타라고 안내하고 있다. 신륵사의 문에는 봉미산 신륵사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극락보전이라는 현판이 한글로 써있다. 내부의 모습만 보았을 때는 이런 사찰 여기 저기 많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신륵사의 하이라이트는 남한강과 어우러진 모습과 보물로 지정된 석탑들일 것 같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데 나름 중세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준다.
보물 226호로 지정된 신륵사 다층 전탑의 모습이다. 벽돌로 된 탑인데 현존하는 고려 시대의 유일한 전탑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대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몇 번의 보수를 거쳤고 그 과정에서 당초 무늬도 사라졌다고 한다. 위치가 특이하다고 하는데 보통 이런 탑은 절의 중심부에 있는 데 외곽에 배치한 것은 풍수지리의 영향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신륵사에서는 남한강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다. 강월헌이라는 정자에서 남한강을 볼 수 있다.
강월헌에서 바라본 남한강은 이런 모습이다.
신륵사에는 대장각기비라는 비석이 있는데 보물 23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고려말 3은 중 한명인 목은 이색이 공민왕과 돌아가신 부모님의 명복을 빌고자 대장경의 내용을 넣어 만든 비석이라고 한다.
보물 225호인 다층석탑은 2010년에는 수리 중이었다.
위 사진 속의 석물 3개가 모두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다. 메인은 나옹화상 스님의 부도이고 왼쪽의 비석은 부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부도를 밝히기 위한 석등도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나옹화상의 부도는 그의 제자인 무학대사가 열심히 명당을 찾아 이곳에 세웠다고 한다.
'서울근교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곤지암, 화담숲 (0) | 2023.06.19 |
---|---|
2010, 여주, 도자기 미술관 (0) | 2023.06.19 |
2009, 화성, 원평 허브 농원 (0) | 2023.06.12 |
2009, 안산, 시화호 (0) | 2023.06.12 |
2009, 포천, 고모리 문화마을 (0) | 2023.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