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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로

2023 여름, 수원 화성 장안문 가는 길

수원화성에는 화성을 둘러보는 열차가 있는 데 인기가 많은 지 10시 30분 쯤 갔을 때 오전은 매진이었다. 

 

화성 행궁의 2시 해설을 보기 위해 점심을 포함하여 2시간 30분의 시간이 있었고 화성을 한바퀴 완주 하기에는 부족했다. 관광안내소의 제안대로 반을 보는 것으로 해서 장안문에서 우회전하여 팔달문까지의 코스를 잡고 장안문을 향했다. 장안문 앞에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었다. 큰 길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요즘 들어서는 한옥마을 (은평 한옥마을, 황리단 길 등)은 대체로 황토색 나무 프레임을 강조한 스타일로 짓는 것 같다.

 

내부에 들어오면 이런 분위기다. 새로 만들어진 곳이지만 아파트 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한옥에 대한 박물관, 전통 음식, 예절 등등을 가르치거나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는 공간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옥 마을을 나와 장안문으로 향했다. 성 안에서 바라본 모습은 남대문과 비슷해 보였다.

 

수원성의 주요 문들은 한양 도성과 달리 외벽을 갖추고 있다. 

 

성 바깥 쪽에서 장안문을 보면 현판이 보여 이 문이 장안문임을 확인시켜 준다.

 

장안문의 누각은 올라갈 수 있고 심지어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벽에서 장안문을 보면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도시에 이런 유적이 공존한다는 게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