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같은 풍광을 자랑한다는 양떼목장을 찾았다. 고속도로 휴게실 비슷하게 생긴 주차장 뒤에 있어서 처음엔 도착하고도 제대로 왔는지 좀 의심스러웠다. 일단 매표소에서 건초 교환권이라고 주장하는 표를 사고 들어 섰다. 여름에 푸른 초원일 때 오면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했는 데 나름 느낌이 괜찮기는 했다. 스위스 같다고 우기기엔 좀 무리인 것 같지만.
스위스 까지는 아니더라노 양을 자주 볼 수 없는 내가 봐서는 나름대로 이국적인건 사실이었다. 뭐 남정네 셋이 이 광경을 바라보다 보니 이국적이라기 보다는 '맛있겠다.'같은 대화가 서로 오가기는 했지만.
양떼목장 산책로에 있는 나무로 지어진 건물. 바람을 피하러 들어갔는데 안에서도 바람은 제법 느껴졌다.
대관령 양떼 목장 위는 바람이 강하다. 그래서 소나무도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휘어져서 자란 모양을 보인다. 소나무 뿐 아니라 나머지 나무들도...
대관령 양떼 목장 한켠에는 양들에게 건초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권을 주면 건초가 담긴 조그만 바구니를 주면 들고 가서 양한테 가져가고 조금씩 먹게 하는 식으로 먹이를 줄 수 있다. 한 번쯤은 살짝 신기한 느낌으로 해 볼만 한 것 같다.
'강원 별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영월, 선암마을 (0) | 2023.06.08 |
---|---|
2008, 대관령, 도암호 (0) | 2023.06.08 |
2008, 태백산 (0) | 2023.06.08 |
2008, 태백산, 만경사, 단종비각, 천제단 (0) | 2023.06.08 |
2008, 고한, 사북, 강원랜드 (0)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