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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찾아서

2024 부여 황포돛배

낙화암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람선을 타는 것 같다. 고란사 옆에 선착장이 있고 유람선을 타고 낙화암을 볼 수 있다. 유람선은 고란사에서 구드레 나루터까지 10분 정도 운항하고 승선료는 6000원이었다. 때 마침 유람선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유람선을 타러 내려갔다.

 

유람선에는 서동호라는 이름이 붙어 있었다. 드라마 서동요로 유명해졌는데 서동이 선화를 사귄다는 노래를 아이들에게 가르쳐 선화공주를 부인으로 얻었다는 이야기인데 요즘도 어려운 동서화합을 전쟁하는 적국인 상태에서 했다는 게 더욱 놀랍다.

 

유람선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나무로 꾸며져 있다.

 

유람선 바깥은 이렇고 갑판에서 낙화암을 볼 수 있다. 

 

낙화암은 강에서 바라보면 이렇다. 사진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빨간색으로 낙화암이라고 써 놓은 글씨가 있는데 누구의 만행인가 싶었는데 우암 송시열의 글씨라고 하니 만행이 아니라 문화 유산이 되어 버리는 것 같다. 

 

조금 짧아서 살짝 아쉽다는 느낌과 함께 구드레 나루터에 들어섰다. 나루터 모습은 고란사 쪽과 비슷했다. 이 동네에 맛집도 많고 조각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점심은 이미 돈까스로 해결해서 정원 막국수는 나중에 여름에 찾았을 때 먹어보기로 하고 왕릉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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