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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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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용평 서울에서 용평에 버스를 타고 갈 때는 동서울 터미널에서 횡계로 가고 기차를 이용할 때는 청량리역에서 KTX 이음을 타고 진부에서 내린다. KTX 이음은 특실 값이 일반실과 큰 차이가 없는데 좌석 공간도 4열 배치라 일반석과 큰 차이가 없고 물이나 다른 편의품도 제공이 되지 않는다. 진부역에 내리면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우리를 맞는다. 수호랑이 좀 더 귀여운 것 같다. 예전보다 용평 리조트에 뭔가 많이 생겼다. 자체 브랜드의 샵도 생기고 북카페도 생겼다. 이곳에서 찍은 드라마는 겨울연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도깨비를 더 미는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가보고 싶었는데 1시간에 왕복은 무리라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 하긴 스키장으로 왔을 때도 레인보우 슬로프에 가면 ..
2022, 강릉 2022년 여름 세인트존스 호텔을 다시 찾았다. 강문해변인데 소나무가 빼곡하다. 8월 말이라 피서철이 조금 지나가고 있어 저녁에 해변은 한적하다. 강릉 원주대학교 강릉 캠퍼스인데 깔끔하다.
2022, 삼척, 삼척 해수욕장 삼척 해수욕장이 있는 마을의 이름이 후진이어서 삼척해수욕장은 예전에 후진 해수욕장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름이 주는 어감이 좋지 않아 삼척해수욕장으로 개명을 한 것 같다. 근처에 있는 작은 곳만 여전히 작은 후진 해수욕장으로 불리고 있는 듯 했다. 이곳에 예전에 오셨던 분 말로는 예전에는 I love Samcheok이라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2022년 초에는 이런 조형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은 쉼표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쉼표 모양의 조형물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모래 조각들인데 2022년에 설치되어 올 가을 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겉은 모래의 느낌이지만 딱딱했고 아마 시멘트로 만들고 겉에 모래를 붙여 완성한 듯 했다. 2022년 삼척 해수욕장에는 이런 조명을 해 두었다. 사슴이 살짝 크리..
2022, 삼척, 솔비치 정동진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던 Lonely planet이 삼척이나 동해에 대해서는 비교적 후한 평가를 주고 있다. 삼척의 경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향교를 이곳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있고 수영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바다가 아름답다고 평가하고 있다. 명소로 죽서루와 환선굴을 들고 있는데 죽서루는 진짜인지 알 수 없으나 기생의 이름을 딴 누각이고 대나무가 아름다운 공원이라는 평을 하고 있다. 삼척에서는 솔비치에서 묵었는데 여름에는 인기가 많은 곳이나 2월이라 크게 비싸지 않게 묵을 수 있었다. 4인실이고 1박에 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솔비치에서 솔이 스페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고 이름을 들었을 때는 스페인 말라가 부근의 코스타 델 솔이 생각이 나고 양양의 솔비치는 실제로 스페인이 컨셉..
2022, 정동진, 동해 동해도 이제는 KTX를 타고 갈 수 있다. KTX 이음이라는 열차인데 특실을 구입하고 살짝 아쉬웠다. 다른 KTX 열차들은 특실은 3열 배치라 간격이 여유로운데 이음은 일반실과 마찬가지로 4열 배치였다. 앞뒤 간격이 일반석보다 조금 넓은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웠다. 코로나로 특실 서비스도 전혀 없으니 더 아쉬웠을 것 같다. 다른 노선은 물도 주고 열차 안에서 먹지 말라고 하기는 하지만 견과류랑 쿠기도 조금 주는데... 동해로 가기 전에 정동진 역에 정차한다. 정동진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너무 유명해졌고 지금은 해돋이 명소가 된 것 같다. 고현정 소나무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Lonely planet에서 이곳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관광지로 개발되면 얼마나 망가지는 지를 보여주는 곳..
2019, 강릉 코로나가 업었단 2019년 4월 18일 강릉 세인트 존스 호텔을 찾았다. 일주일 전에 강원도 쪽에 큰 산불이 나서 오셨던 분들은 재난영화를 찍었다고 하고 나는 반대로 산불로 승차권 할인을 받아서 왔다. 출장 일정을 마치고 바닷 바람을 쐬러 나왔는데 아직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었다. 일본의 가이드북에 보면 강릉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고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길 수 있고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 사적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강릉하면 경포대, 바다의 이미지가 일단은 강한 것 같다.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과 백사장과 파란 바다는 서해와는 확실히 다른 점일 것 같다. 세인트 존스 호텔은 KTX 강릉역이나 강릉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아쉽게도 시내..
2018, 강원랜드 2018년 12월 12일 강원랜드를 다시 찾았다. 서울보다 훨씬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첫 날은 강원 랜드 쪽에 있는 콘도에 둘째 날은 고한 터미널에 가까운 호텔에 묵었는데 자꾸 사진을 찍는 것을 보면 자금 사정상 강원 랜드 호텔에서 묵지 못하는 것이 뭔가 아쉬웠던 것 같다. 강원 랜드에서 음식은 그래도 잘 먹었다. 숙소가 방은 그냥 그랬지만 겉모양은 멀쩡해서 겉모양을 사진을 찍었던 모양이다. 주변의 경관이 탄광촌의 모습을 아직 갖고 있어 호텔이 더욱 멀쩡해 보였을 지도 모르겠다. 터미널까지 직선 거리는 멀지 않은데 사람이 다니기 어렵다고 해서 택시를 잡아 타라고 해서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인 것은 분명하나 2018년에 찍은 사진이라고 하면 분명 서울이 아니라고는 할 것 같다.
2017, 강원랜드 2017년, 강원랜드를 2번 찾았다. 평소에는 출장을 와도 숙박비가 비싸서 이곳 호텔에 숙박을 잘 못하는데 2017년 초에 왔을 때는 운 좋게 숙박을 할 수 있었다. 호텔에서 창 밖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이불 패턴이 특이하다. 2017년 12월 7일 다시 강원랜드를 찾았다. 그 때는 호텔에서 못 자고 산 위에 있는 콘도에서 숙박을 했다. 12월 7일 서울은 아직 겨울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강원랜드에는 눈이 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다음날 하산?해서 강원랜드에 갔다. 고한 터미널에서 택시를 탔던 것 같은데 시가 바뀌면서 요금이 할증 되었던 기억도 난다. 하여간 눈덮인 산을 살짝 내려가서 강원랜드로 향했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식당인 것 같은데 한옥이 있었다. 눈 덮..
2017~2018, 용평 평창올림픽을 몇 달 앞둔 2017년 여름 용평 리조트의 모습이다. 알펜시아 쪽은 많이 개발이 되었지만 원래 있던 용평 리조트는 쌍용, 일화 주인이 바뀌면서 별로 관리를 안 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럼에도 첫 여름 서울에서 이곳을 찾으면 재충전이 되기는 했다. 올림픽 이후에 용평은 KTX를 타고 올 수 있었다. 2018년 여름 KTX를 타고 왔고 용평 리조트는 진부 역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새로 지어서 그런지 역은 너무 깔끔했다. 뒷 모습으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보인다. 반다비보다는 수호랑이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2018년이 되어도 용평 리조트의 빌라콘도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넓기는 하다. 공기가 맛나는 건 당연하고.
2017, 남이섬 2017년 8년만에 남이섬을 다시 찾았다. 이번엔 가족과 함께. 남이섬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19척 한식밥상이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들어갔다. 남이섬은 외국에 들어오는 것 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져 있었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하고 출입국 심사를 하면서 들어오게 해 놓았다. 어쩌면 이런 풍경이 남이섬이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풍경일 것 같다. 초등학교 때 이곳에 와서 캠핑을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남이섬의 남이는 장군의 이름이고 남이장군의 무덤이 있다. 남이섬 안에 있는 정관루라는 숙소에서 묵었는데 사색을 위해? TV도 없고 인터넷도 안 되게 해 놓았는데 예전에는 당연할 수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특이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