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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살아가기

2009, 아산 Part 1

온양 하면 조그마한 온천 휴양지. 나 정도 세대에서는 기억할 수 없는 옛날에는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목욕하러 가는 곳 정도의 이미지. 그래도 일본의 '가이드북 지구를 걷는 법'에는 천안에는 독립기념관 이외에 딱히 볼거리가 없으니 이곳으로 가라는 평도 있기는 했다. 일단 온양온천역에 내려서는 꽤 놀랐다. 역이 너무 삐까뻔쩍해서.

 

이순신 장군 하면 전라 좌수영이 떠오르고 여수가 떠오르는데 원래 고향은 천안 부근이었던 모양이다. 아산역 앞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다. 역 앞에는 관광안내소도 있는데 지도를 얻으러 갔다가 예전 최양락 씨가 나온 '괜찮아유~' 코너를 연상 시키는 말투를 하는 아저씨를 보고 내가 충청도에 있다는 걸 실감했다.

 

아산 UL시티의 모습이다. 사진을 보면 '이 사진이 정말 온양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로 새끈한 모습의 상가이다. 온양온천역 앞에 있는데 이곳도 서울에서 지하철이 연결되면서 번성해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지구를 걷는 법'에 보면 민간이 운영하는 박물관이라 입장료가 조금 비싸지만 볼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산 민속 박물관의 모습이다. 약간의 호기심은 갔지만 폐관 시간이 다 되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다음 기회에...라고 하지만 아마 시간이 나면 버스를 타고 외암 민속마을에 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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