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 그리고 강화

2024 1월, 인천 nest 호텔

출장 장소는 인천 공항 근처에 있는 nest 호텔이었다. 먼저 출발한 일행이 을왕리에서 해물 칼국수를 먹고 오겠다고 해서 나는 조금 먼저 가서 합석을 하려고 했다. 막상 호텔에 도착하니 을왕리는 먼 곳이고 택시타고 20~30분이 걸린다고 하신다.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회센터 밖에 없는데 점심에는 보통 영업을 안 한다고 하신다. 안에 있는 식당도 평일에는 영업을 안하고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거나 편의점에서 먹을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편의점에 가 보니 도시락 종류는 없고 뭔가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공사 중이어서 결국 셔틀 버스 타고 인천 공항에 가서 푸드 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건물은 안도 다다오 스타일의 누드 콘트리트 건물이었고 내부의 객실은 나름 깔끔했다. 5성급이니 당연히 깔끔해야겠지? 아쉽게도 욕조는 없었다. 커피 머신은 없고 그냥 커피 믹스만 있었다. 대신 투숙객은 작은 노천탕이 있는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수영장이 유명한 것 같은데 아쉽게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낮, 밤 한 쪽만 평일에 이용하면 투숙객 요금 16000원이라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호텔 근처에는 바닷가 분위기의 산책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침식사는 투숙객이 전날 예약하고 먹으면 39000원인데 오믈렛도 만들어 주시고 딤섬도 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쌀국수 등이 없는 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