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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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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경주, 동궁과 월지 Part 1 비오는 경주에서 동궁과 월지를 찾았다. 2011년까지 안압지로 불리웠고 지금은 동궁과 월지로 불리우고 있다. 사진 속의 제1건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곳에 있는 건물 중 하나가 임해전으로 불리워 연못을 임해전지로 부르기도 했던 것 같다.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으나 밤이 아닌 비오는 낮에 이곳을 찾았다. 1호 건물은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입장료는 3000원이었고 그냥 연못 하나인데 경복궁과 같은 입장료를 받다니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가 여기가 비싸다기 보다는 경복궁의 입장료가 저렴한 것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연못은 이 건물에서 조망을 하도록 설계된 것인데 연못과 옆 건물이 보여서 섬이 있는 바다 풍경이 살짝 연상되기도 했다. 이러한 조망을 위해 건물의 높이를 섬보다 높게 설계..
2023 여름, 경주에 다시 가다 2023년 여름 경주를 다시 찾았다. 일주일 가까이 전에 표를 알아 봤음에도 금요일 경주로 가는 SRT 기차표는 전타임 마감이었다. 어쩔 수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했다. 경주행 버스는 경부선 터미널에서 타게 되어 있는데 말끔하게 단장이 되어 있었다.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하는 프리미엄 고속을 탔다. 3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신경주역에서 시내 들어오는 것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여겨졌다. 프리미엄 고속 내부는 비행기 1등석이라고 주장하나 단거리 비즈니스석 정도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다리 잘 뻗고 누울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다. 다만 와이파이가 거의 안 터졌고 예전에 나누어주던 이어폰도 주지 않아 심심했다. 점심시간이 애매한 일정이라 타코벨에서 음식을 사서 버스에 올랐다. 모닝 세트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2022, 경주, 황리단길 경주에서 최근 가장 핫한 장소는 황리단길일지도 모르겠다. 황남대총 부근이 젠트리피케이션이 되어 황리단길로 불리운다. 분위기는 전주의 한옥마을과 비슷한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 생긴 식당에 가서 텐돈을 먹었다. 서울에도 있는 체인인 것 같기도 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고 튀김을 따로 덜어 먹으라고 그릇을 하나 더 주는 게 좀 신기했다. 그러면 튀김과 밥을 따로 서빙하면 안되나? 길이 너무 쭉 뻗은 것 같기도...
2022, 경주 시내 Part 2 신라의 종 하면 에밀레 종으로 유명한 성덕대왕 신종이 생각난다. 이 종은 국보이고 1992년 이후 보존을 위해 타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후에 2014년 에밀레 종을 현대 기술로 재현하여 이 자리에 설치했다고 한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에밀레 종은 녹음을 해서 1988년 올림픽 개회식을 알리는 소리로도 사용이 되었던 것 같고 모 교수님은 복잡한 계산을 해서 타종 위치가 퍼커션 중심점임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신청을 하고 타종을 할 수 있는 것도 같은데 예전 에밀레 종과는 다른 소리가 날 것 같다. 여러 고분이 모여 있는 공원 대릉원의 입구이다. 시간 관계상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국사 시간에 배운 돌무지 덧널 무덤이라 도굴이 쉽지 않아 원형이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천마총은 꼭 봐야할 하이라이트..
2022, 경주 시내 Part 1 2021년 가을로 경주역은 더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된 것 같다. 신경주역은 너무 먼데 추억도 서린 곳인데 뭔가 아쉬웠다. 경주역 앞에 경주행궁 시설을 복원하고 있었다. 어딘지 아쉬웠다. 이 건물은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 같아 보였다.
2022, 경주, 전통 찻집 2022년 경주를 찾았을 때 보문 단지에서 조금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전통 찻집을 찾았다. 쌍화차를 시켰는데 쌍화차가 나오기 전에 꽃잎차를 서비스로 주셨다. 솔잎 쥬스와 구운 가래떡, 조청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쌍화차보다 서비스가 더 많은 듯 했다. 딱히 너무 맛있었던 기억을 없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자주 하지 않는 경험을 한 것 같다.
2022, 보문단지 2022년 봄, 경주를 다시 찾았다. 4월 하순이 되면 보통의 벚꽃은 이미 지고 없고 겹 벚꽃이라고 불리우는 벚꽃만 만개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보문 단지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물레방아. 예전에는 유흥업소 전단지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다. 대신 물레방에 위에 어린왕자 조형물이 들어섰다. 보문 관광단지의 가게들인데 예전에는 순두부 찌개 같은 것도 팔았는데 2022년 봄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2022년 봄에는 옛날에 대명콘도였던 소노벨 리조트에 묵었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출장 장소라 묵었지만 그냥 혼자 가서 지내기엔 코모도 호텔이 더 좋은 듯.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먹었는데 이 때는 토마토를 하나 주었다. 상자 안에 생 토마토가 1개 들어 있었다.
2017, 경주 교원 드림센터 보문단지에 있는 곳인데 유리 피라미드가 특징적인 것 같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혼자 쓰기에는 무지 넓었다. 욕실이 인상적이었다. 아침은 보문단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먹었다.
2017, 월성 지금은 폐허이지만 예전에 이곳에 신라의 왕궁이 있었다고 한다. 파사왕 22년에 이곳에 성을 쌓아 왕궁을 옮겼고 이후 신라 왕들의 거처가 되었다고 한다. 성을 쌓기 전에 석탈해가 기지를 발휘하여 이곳 땅을 차지하였고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석탈회를 사위로 삼으면서 석탈해가 신라의 4대 왕이 되었다고 한다. 언젠가 박씨와 김씨는 많은데 오늘날 석씨는 왜 이렇게 없을까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건물이 남아있거나 하지 않아서 겉모양이 인상적이지 않아서인지 지구를 걷는 법에서도 별 3개 만점에 별 1개만 주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박혁거세 21년에 궁을 지어 금성이라고 하고 파사왕 22년에 금성의 동남쪽에 성을 쌓아 월성으로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가이드북의 설명으로는 ..
2017, 첨성대 10원짜리 동전에도 그려져 있었던 것 같고 옛날 우표에도 그려져 있었던 첨성대. 실제로 보면 탑 같은 이미지를 머리 속에 갖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조금 납작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러기는 다보탑이나 석가탑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옛날에는 입장료를 받았던 것 같은데 2017년에는 입장료 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높이는 9 m 정도이고 아래 면적은 5 m x 5 m, 윗 면적은 3 m x 3 m 정도 라고 하는데 숫자를 보아도 첨성대는 길쭉하기 보다는 땅딸한 구조물이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선덕여왕 때 지어진 구조물이고 일본의 가이드 북에는 굳이 "일설에는"이라는 부사구를 붙이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모양이 매우 독특..